어제는 쬐끔 우울한 일이 있어서 밖으로 나섰습니다.
혼자가 되고싶어 비디오방에 틀어박혀 평소에
꼭 보고 싶었던 비디오를 보고 추석맞이 행사하는
곳이 있어 들렸습니다...이것저것 둘러보고
작은애 옷을 몇벌 샀습니다....한손엔 우산을 받쳐들고
한손엔 옷을 한보따리 들고 다섯 정거장쯤은 걸었나봅니다.
비가내려 질척한 보도를 걸으면서 추억속으로 빠졌지요.
명절때가 되면 새옷 한벌 얻어 입기가 지금처럼 그리
쉽진 않았으니까요....그래도 만삭 둥근달이 온동네를
비추는 추석이 되면 새옷 한벌쯤은 꼭 장에 가셔서
사오시곤했었죠...칠남매나 되는 아이들 한벌한벌
치수따라 고를때 얼마나 흐믓하셨을가요?...
남루해 보이던 당신 옷은 생각지도 않고 ..........
그때 그 어머니 이젠 장성한 저희가 추석빔 때때옷을
곱게 포장해 가야겠습니다...엄마 허리싸이즈는 몇이더라?
하면서 말이죠.....
정말 추석이 코앞에 와 있내요......
마음이 풍성해지는 명절 입니다...
유가속님들 모두모두 안녕히 다녀오세요.....
임지운 내 그리운나라.......누나야......감사합니다
내일도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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