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추석명절이라고 다들 들뜬기분이더라구요
저는 이런명절이 오면 외롭고 쓸쓸하다못해 슬퍼집니다.
왜냐면요
남편이 내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간 다음부터요
명절증후군이니 두통이니 투덜대던 그 시절이
정말그립습니다.
남편나이 서른하나 내 나이 스물아홉에 결혼해서
딸 아이 하나 낳고 남들처럼 알콩달콩 행복하게살았거든요
둘다 성격이 무던해서 부부싸움다운 싸움한번안하고요
결혼생활 딱 십년만에 우리는 긴 이별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이 감당할수있는 만큼 고통을 주신다면서요
우리 정말 착하고 정직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이런날이 오면 남편이 그립기보다 오히려 미워집니다.
왜 나와 착한내딸이 슬퍼지니까
옛말에 남편 그늘이 좋다고들 하잖아요
저 정말 그말이 실감납니다.
추석 당일날 저 친정가는데요 친정집에선 아주명랑해져요
안그러면 친정엄마 가슴이 무너질것같아서....
세월이 약이라는 노래가사도 있는데
저는 얼마나 더 세월이 흘러야 당당하게 세상을대하고
기쁜마음으로 명절을 맞을까요?
우리 남편음치라서요 노래방가면
백영규씨의 잊지는 말아야지
윤수일씨의 아파트외에는 아는 노래가 없었거든요
이 노래신청하겠습니다.
좋은날 제 사연 너무 청승맞았죠?
가요속으로 애청자 여러분 즐거운 추석보내시고
서로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며 사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