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송편
정명길
2003.09.10
조회 99
뒷산에가서 연한 솔잎을 쏙쏙 뽑아
바구니에 가득채우고
향기도 좋은 풋콩 ....알밤.....흙설탕으로 버무린 깨.....
이렇게 송편 뱃속을 볼록 채우고.......새파란 솔잎더미에
새하얀 송편이 한시루 가득하구.....
마당에서 놀다보면 송편 익어가는 솔향이 부뚜막으로
아이들을 불러 모았고....ㅎㅎㅎㅎ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솟뚜껑 밀치고 베보자기를
혜치면...............와아.....솔향기.....그향....
성질급한 애들 젖가락으로 푹 찔러서 후후 입바람으로
식혀선.....아...한입에.....읍..........ㅎㅎ먹고싶.......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보다 뛰어난 미각이 있을까?
솔잎으로 향을 낸다는것 ...언제부터 그렇게 해왔을까?..
호랭이 있을때부터?...ㅎㅎㅎㅎㅎㅎ
송편을 생각하며...............
오늘음악 정말 좋았어요...증말...............
좋은날 돼세요....근데 영재님 피디님작가님 고향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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