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여는 바람
그리움
2003.09.15
조회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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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여는 바람 바람 길이 열리고 매미의 여운은 대지를 울리며 젊은 낙엽에 붉게 물들어 가는데 가을날 파란 하늘가 코스모스 한적한 길섶에 수줍은 단풍 꽃 한 송이 서럽게 피어난다 가을은 잊혀진 추억이 그립다 내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가을, 언젠가는 너도 가겠지만 나는 너를 맞이하리라 기쁜 마음으로, 그리고 말하리라 너는 갔지만 남아 있는 나는 아직도 너를 그리워한다고 바람의 숲 속 가을의 깊은 품속에 잠들어 고독이 속삭이는 밤 슬픔보다 진실한 눈물을 흘리며 별빛에 빛나는 마음을 열어 보라 그리워 할 사람을 그리워하며 그 이름 위에 추억처럼 날리는 낙엽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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