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행님
이명식
2003.09.17
조회 79
가을 나드리를 하셨군요

정확히 2001년 10월 5일
고즈넉한 가을날 오후
사랑하는 두아이들 손 꼬옥 잡고서
난생처음 CBS스튜디오엘 갔지요

그곳에서
최백호님 그리고
사랑그리고 이별의 주인공 신계행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그동안
팬으로 음반으로만 만나 뵙다가
처음 뵙고서 인사도 변변히 못드리고
주변만 서성이던 촌스런 사람이지요
돌아오는길 아이들에겐 내색도 못하고
사인 못받은걸 몹시나 후회했던....

그날
가슴으로 불러주셨던 아름다운 노래들
그리고
작은아이 진수의 일곱번째 생일까지 챙겨 축하해주셨던
모든 소중한 기억들

고맙습니다

살아가면서 때론 지치고 힘들때
그날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고
늘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립니다.

우연일까요
어젯밤 늦게 퇴근해
모처럼 통기타를 잡고 첫곡으로 불렀던 노래가
바로 사랑그리고 이별이었습니다
제 18번곡

오늘
라이브의 지존
신계행님의 불후의 명곡 사랑그리고 이별을 첫곡으로
듣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오래토록 아름다운 노래 들려주세요
신계행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이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이고
우리네 삶자체가 풍요롭습니다
안녕

참~
제가 가지고 있는 신계행님 LP에 사인받을수 있는 그런
영광스런 행운의 기쁨도 누릴수 있는날이 있겠지요

안산에서 이명식 드림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