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철이 드는건가요?
연..
2003.09.17
조회 99
연일 방송으로 전해주는 수해소식에
맘이 울적했었는데
오늘 저녁...
한일 축구전에서의 승리는
마른 목을 적셔주는 한잔의 물로 다가왔죠.

말로는 이렇다 저렇다 장황하기만 하였지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저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더군요.
손가락만 움직여도 될일을
아직까지도 굳어 있는 자신을 탓하며
아이들의 힘을 빌어 일단 마음을 전했답니다.

전에는 그런 일이 그저 남의 일이려니 하였었던것 같아요.
나의 무사함만을 다행으로 여기며
내 사는데만 전전긍긍 했었구요.

그런데...참 이상해지요..
누가 뭐라고 하지도 그러라고 한것도 아닌데
어려운 사람들 보면 참 맘이 안되었다 싶고...
힘을 실어주고픈 맘이 갈수록 깊어갑니다.

물론 아직도 내 사는모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것이 없습니다.
먹고 사는 일에 윤택해 진것도 아니면서도...

그러고 보면 뭐든 맘이 우선인것 같네요.
익명으로 선행 하는 분들 참 이상하게 여기기도 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이젠 그게 정말 그럴수 있겠다 싶습니다.


PS : 윗글은 어제 끝맺음을 다하지 못하고 급한 일있어서 마무리도 못하고 맺어버렸는데 오늘 다시 보니 정말 끝이 어색하게 마무리 된것 맞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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