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방송으로 전해주는 수해소식에
맘이 울적했었는데
오늘 저녁...
한일 축구전에서의 승리는
마른 목을 적셔주는 한잔의 물로 다가왔죠.
말로는 이렇다 저렇다 장황하기만 하였지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저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더군요.
손가락만 움직여도 될일을
아직까지도 굳어 있는 자신을 탓하며
아이들의 힘을 빌어 일단 마음을 전했답니다.
전에는 그런 일이 그저 남의 일이려니 하였었던것 같아요.
나의 무사함만을 다행으로 여기며
내 사는데만 전전긍긍 했었구요.
그런데...참 이상해지요..
누가 뭐라고 하지도 그러라고 한것도 아닌데
어려운 사람들 보면 참 맘이 안되었다 싶고...
힘을 실어주고픈 맘이 갈수록 깊어갑니다.
물론 아직도 내 사는모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것이 없습니다.
먹고 사는 일에 윤택해 진것도 아니면서도...
그러고 보면 뭐든 맘이 우선인것 같네요.
익명으로 선행 하는 분들 참 이상하게 여기기도 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이젠 그게 정말 그럴수 있겠다 싶습니다.
PS : 윗글은 어제 끝맺음을 다하지 못하고 급한 일있어서 마무리도 못하고 맺어버렸는데 오늘 다시 보니 정말 끝이 어색하게 마무리 된것 맞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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