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메아리
2003.09.22
조회 120
안녕하세요.어제 오늘 정말 쾌청하지요.

저는 일산 끝자락에 있는 중산마을에 삽니다.어제는 우리 중산마을에 벼룩시장이 열렸죠.사전에 미리 시장개설을 학교별로 해서 한자리씩 차지하고 목청 높여 세일했지요.

우리아이 장난감,신발,안하는 게임 cd,면도기,인형... 등등
살때는 몇 천원에서 몇 만원이던 것을 얼마에 팔았냐면요.놀라지 마세요.
아이 털신 400원,샌들 500원,슬리퍼 200원,장난감 미니카 100원씩 7개,인형도 100원씩...게임cd는 모두 10장에 1000원....
제일 비싸게 받은 것 오리털 침낭 3000원 이었죠.
그래서 아이들(조카 2명,우리아이 1명)과 오후 2시 부터 5시까지 19600원 벌어서 -외국인 노동자 돕기에 10% 기부 2000원 ...하고 손에 주어진 17600원에 400원 보태서 치킨 2마리 시켜 아이들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다른 가게에서 이것 저것 사기지고 와서 애지중지 하는 모습을 보며 내게는 필요없어 버려지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하다는 것을 배운 소중한 참교육이었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덥고,오래 앉아있어서 엉치도 아팠지만 가져간 물건 모두 다팔고 가볍게 돌아올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우리 애아빠는 너무 헐값에 팔아서 다팔린거래요.


신청곡 : 이문세 -가을이 오면 서영은-혼자가 아닌 나
안치환-귀뚜라미 여진-그리움만 쌓이네
강산에-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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