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속은 제 아들의 여자친구, 그러니까 예비 며느리...
제가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서 아직 며느리라는 말은 좀
징그럽기도 하구만요.
예비 며느리가 추천해 주어서 들었거든요.
얼마전까지도 집안살림에 보탬이 되려구 여기저기 뛰어다녔거든요.
그러다가 잘 안풀려서 손해만 막심하게 되었지만요.
아들이랑 예비 며느리가 이제 그만 쉬시라고 하네요.
이제 본인들이 엄마를 모실 나이라면서...
기특한 녀석들.
그 녀석이 추천해 주어서 방송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쉬려니 여간 무료한게 아니더라구요.
유가속이 제겐 너무나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공연 신청하는 것이 있다길래.
용기를 내서 회원가입도 하고 신청해봅니다.
이렇게 신청하면 되는 건가요? 에구구~ 떨려라~
요즘 라디오 듣는 재미에 삽니다.
제 딸에게는 3년여를 사귄 아주 자~알 생기고 성실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근데 요즘 그 친구가 취업 때문에 아주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
요. 집에서는 그 친구 어머니 잔소리 때문에 힘들어 하고...
이것저것 많이 힘이 든다 봅니다. 제가 어떻게 아냐구요?
기특하게도 그 친구가 제가 운영하는 게임방을 요즘 많이 봐주고
있거든요. 자기도 힘든데 여자친구 어머니를 돕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일텐데 말이죠... 여자친구가 예쁘면 여자친구 집 말뚝에 대고 절을
한다잖아요? 제 딸을 꽤나 좋아하나 봅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녀석인데...
빨리 이렇게 사람좋은 친구를 알아봐줄 만한 회사가
있어야 할텐데... 제가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랑가 모르겠어요. 장모될 사람이 방송국에서 공짜 뮤지컬표를
받았다고 하면 너무너무 좋아하겠죠? 부디 대한민국의 건장한
젊은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공연을 보고 나서 승진이와 제 딸 혜진이에게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제가 옆에서 쭈~욱 지켜 봐 왔는데
둘이 너무 이쁘게 사랑하고 있거든요. 어른들한테도 잘 하고
무지하게 열심히 사는 애들이예요... 그 커플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꼭 부탁합니다. 제 핸폰은 ***-****-****입니다.
주소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58번지 삼호백조아파트 101동 1509호입니다.
신청곡은 음~ 뭐할까요? 김세환씨 노래는 다 좋아요.
사랑하는 마음도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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