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운동회에오세요
DJ유영재
2003.09.25
조회 202
저는 매년이맘때 강원도 원주에 있는 원주국민학교 교정이 그리워집니다.
운동회준비를 위해 곤봉을 휘두르며 깔깔대년 녀석들의 맑은 웃음들.
차전놀이을 위해 쌔기줄을 손보던 고사리손들의 손놀림
100m 선상에서 총성이 울리기 직전의 그 적막과 떨림들.
1 2 3 등의 파란 손도장을 받고는 세상 다가진 것 마냥 좋아하던 그 순수들
줄다리기와 계주에서 최종 승부가 갈리던 그 긴박했던 청군과 백군의 절박한 소속감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가을운동회를 기다린 것은 엄니 때문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유일하게 어머니랑 맘껏 부비며 놀 수있었던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날만은 나의 모든 투정과 욕심을 넉넉히 받아주셨습니다
시월삼일 우리들의 운동회에 나의 어머니는 오시지 안을겝니다
그러나 이제 애청자 여러분과 그넉넉함과 풍요로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백미터와 남녀축구 피구 줄다리기 계주..그리고 여기저기 둘러앉아 먹는 점심
몸은 비록 말이 잘듣지 않지만 마음만은 그때의 추억을 건져올려봅시다.
10월3일 가을운동회에서 여러분을 보고싶습니다.
자세한내용 알려드립니다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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