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숙제 (선샘 예!)
이 삼 원
2003.09.25
조회 73
두바퀴 시리즈는 없나요.
비록 조촐한 인생이지만, 내 주시는 주제마다 사연들이 구구절절
하지만, 정리를 못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편지사연 편지를 컨테이너에 싣고갈순없잖아요.목동에를
그래도 이번주는 주제가 "선생님" 모시고 목동에 갑니다.

가슴에 하얀손수건에 노란리본 달고 국민(초등)학교 갔을때
예쁘장한 선생님, 1학년3반 조정숙 선생님.

조금 무섭고 블독같이 생기신 2학년3반 조용희 선생님.하지만
그렇게 조용히 계시진 않았다. 구구단 때문에 애 먹었다.
그렇게쉬운 5계단이 왜그리 어려웠는지 참 기가찬다.

인근 동네에 사시는 3학년1반 박용포 선생님, 성인이되어서도
지나치며 참 많이뵈었다.

그때 당시로 상당히 멀리 충무서오신 박중식 선생님, 키도크시고
배구도 잘하시고,이상한 손바닥 펀치로 아이들을 쓰러터렸다.
가히 가공할 무기였다. 4학년2반 담임이셨지!

두꺼운 전과(동아전과)가 아니고, 새롭게 선보인 책만한 두께의
새전과를 내게 선물해주시고, 친구들의 부르움을 사게하신
5학년2반 김중태 선생님

6학년 최고 학년때 보이스카웃과 탁구등으로 담임 외에도 참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6학년1반 박세준 선생님!

세월은 흘렀지만, 그때의 일들이 좀처럼 지워지지 않고
좋은 추억으로 자리하고, 감사함으로 남습니다.
특히나 6학년담임이셨던, 박세준 선생님 노래 "얼굴"을 참으로
좋아하셨고, 우리들과 함께 자주불렀습니다.

중학교때 담임을 맡으셨던,김길두(1)이주환(2.3)선생님외에
그당시에 서울의 D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시고, 두개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평교사로 남으신 선생님, 지금도 울산에서 마지막
교육열을 태우시는 雪竹 장세진 선생님,교사이기 이전에 한사람
으로, 시골에 계신분들의 다정한 이웃이되어 주시고,특히나
전근을 가셔서도 한번쯤 고향집에 들리셔서 어머니와 아버지와의
정을 나누시던분, 많이 늙으신 모습을 볼때면,세월의덧없음과
뗄수없는 관계의정을 느낌니다. 선생님 건강하십시요.

우연일까?
고등학교 3년동안 영어 담당으로 계속 담임을 맡으셨던, 이형균
선생님, 영어는 싫고, POP은 좋고, 시험지의 주관식란엔
팝송 가사만 빼곡히, 선생님이 기가차 하시며 한곡불러 보라고
하실테면, "번역해서 부르지요"하며 ~그대 지치고 서러울때
두눈에맺힌 눈물 씻어 주리라 아~ 고난이와도...."험한세상다리
가되어"를 부르며 웃음과함께 위기모면, 이후에 다른 여학교
전근가셨다가 다시 모교로 오셔서 근무하시는데, 고향가면
술잔 기울이며, 대작을 하리라~ 선샘 냅니더 한꼬푸 하이시더예!

학창시절 참으로 숙제를안한 제가 지금와서 뭔놈의 숙제를 잘
하겠습니까. 저 나름데로의 숙제 예쁘게 봐주십쇼!

* 얼굴- 6학년 담임 선생님과 함께 많이 불렀던곡 그때의 얼굴들
떠오릅니다.박 강수C의 Live도 좋겠고,조관우C...
*그리운 얼굴과 과꽃(이 성원)의 노래도 많이 생각납니다.

*박강수,(손)정현씨도 운동회 놀러오세요.추가(?)로 추가열씨도
오셔도 좋습니다. 많은분들 반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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