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선생님
메아리
2003.09.26
조회 46
오늘도 날씨 참 좋네요.

선생님이라 주제를 주셔서 오늘도 잠시 추억에 젖어봅니다.
전 특별한 학생이 아니었어요.그래서 선생님과 얽힌 사연도 없는 그저 있는듯 없느듯한 평범한 여학생이었지만 숙제는 하렵니다.

제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고등학교 1학년 영어선생님과 중학교3학년 영어담임선생님이세요.

첫번째-고등학교 영어선생님 성함이 오정조 선생님이셨는데요.선생님께서 늦게 장가를 가셔서 (기억에 40대중반) 어린 딸아이가 있었고 영어시간마다 들어오셔서 사모님 자랑을 하시던 선생님이셨어요.(사모님께서 화가)
그 선생님 별명이 -순결이 아빠였던 것도 기억에 남고,수업시간마다 들어오셔서 사모님이 너무 살림 잘한다며 미적감각이 뛰어나다 자랑을 하셨는데 어느날 양말이 짝짝이여서 말많은 여학생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정말 너무 자랑을 늘어놨던 터라 수습이 안됐었죠.얼마나 민망하셨을까 싶네요.

두번째-중학교 3학년 영어선생님 이선생님도 늦게 장가를 가셨고 일본에서 우리나라 교포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영어를 담당하셨던 선생님이셨다.이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매일 김밥을 점심으로 싸오셨지요.그것도 분유깡통에 많이 그리고 보자기에 보온병과 함께 ...이유인즉 사모님께서 여럿이 나눠먹으라고...그렇게 많이 싸오셨지요.(따뜻한 마음)
중3이면 연합고사 준비를 시켜야되는데 그건 관심밖이고 주관대로 영어를 가르치셨던 분으로 기억에 남네요.우리 교육현실과는 영 아니었죠.선생님도 힘들어 하시던....ET(English Teacher)선생님 보고 싶네요.(진짜 모습도 ET같았어요)많이 늙으셨을 거예요.20년도 더 지났으니 말입니다.

잠시 여러분의 선생님을 떠올리며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선생님이 되었더라면 좋았을걸... 후회되네요.
선생님~~~ 어디에 계셔도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신청곡 여진(중학교 은사님)-꿈을 꾼후에 /그리움만 쌓이네
(선생님께서 음악시간에 불러주시기도하고 들려주시기도 했습니다.)

### 엄마가 가위를 들면----책 선물로 주시기로 했는데 아직 도착 안했네요.기다리다 메모남김니다. 그럼 오늘도 수고하세요.

숙제하다 잊을 뻔했네요.우리 조카 생일입니다.축하해 주세요.

사랑하는 김 민혁 생일축하한다...외숙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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