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시간이면 눈 꺼풀은 절로 올라간다.
마치 시간과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밤새워 상념에 젖어 무엇이 무엇이....생각에 생각..
꼬리에 꼬리르ㅡㄹ 물고
잠시 잠든사이 기억도 할수없는 꿈을꾸며 허우적댄다.
새벽 4시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기도하러 갈것인가?공원을 산책 할것인가?
운동복을입고 산책을 갔다.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어둠 속에서 희끗희끗 사람냄새가난다.
뛰는사람, 걷는사람, 혼자인사람, 함께인사람,
공원 한바퀴를 돌며 또 상념에 젖어든다.
헛웃음을 웃는다.
내가 인생을 헛살았음이야.
사람하나 구별 못하고 믿고 또 믿고..
속는 내가 잘못인지 속이는 사람이 잘못인지 참으로 알수없는
일이야.아니 난 분명 성실하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거고
에고 사람살아가는 일들이 다그런거지뭐!! 하고 묻어두기엔
너무 버거운 현실이야.모순 덩어리...
새벽 공기를 마시니까 철학자가 되어 버렸네.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삶의 무게를 느끼며
공원에서의 산책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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