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구월... 오는 시월
이경미
2003.09.30
조회 52
아쉽게도 구월이 가고
어느사이 시월이 찾아왔읍니다.
가는 세월 아쉬워도
조금의 여유를 가지며 지내면 어떨까요?

*** 신라국밥 ***

경주에 여행간 일이 있었읍니다.
여행 도중에 너무 배가 고파서
동네 식당에 들어 갔는데,
메뉴판에 신라국밥이라는게 있더라구요.
신라국밥이라~
경주에서 파는 신라국밥이라길래,
특별한 것라 생각해서 끌리기도 하고
가격도 2000원이라 한번 먹어보기로 했읍니다.
이름은 거창한데 가격은 2000원이라니...
대체 무슨 국밥일까? 하고 생각하는 도중에
음식이 나왓읍니다. 그것은...
신라면 + 공기밥 = 신라국밥이더군요.

*** 도너츠의 달리기 ***

김밥과 도너츠가 열심히 달리기 경주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길고 날씬한 김밥이 도너츠보다 앞서서 달렸다.
결국 김밥이 도너츠를 이겼다.
김밥은 상심한 도너츠를 달래 주려고
도너츠 옆으로 다가가 말했다.

김 밥 ; 도너츠, 다음엔 꼭 니가 이길 수 있을 거야! 힘 내!

도너츠 ; ...

김 밥 ; 임마! 힘내! 바보같이... (어깨를 토닥거리며)

도너츠 ; 야아~!

김 밥 ; 왜 그래?

도너츠 ; 치치 마! 설탕 떨어져.

*** 거북이의 달리기 ***

거북이와 사자가 경주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자는 기분이 나빴다.
정글의 왕인 자신이 한낱 거북이와 경주를 하다니...
사자는 부화가 치밀어 거북이를 약올리기 시작했다.
사자가 말했다.

"야, 너 가방 좋~다. 안 무겁니?"

묵묵부답 거북이. 더 심술이 난 사자는,

"야 벗고 뛰지? 벗고 뛰어?"

여전히 묵묵부답 거북이. 다시 사자의 공격,

"무거울텐데 가방 벗으라니깐~"

이때 사자를 째려보며 거북이가 한마디,

"니 머리나 묶고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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