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필 열다섯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어느날 야밤에 전화로는 한번 목소리 들었지! 중2라 바쁘겠구나
주위의 삼촌 조카들 고2, 고1,中3 2명 보노라면 머리가 아프다.
11시가 넘어 귀가를 하더라. 한만큼의 결실을 거두면 상관없지만
모두가 그렇지만 않은것같아.
내가 너와같은 시기엔, 도시의 빌딩속에있는 학원 건물은 못봤어도, 몇십년 자라온 비포장 도로의 아름드리 버드나무를 봤다.
11시 넘어 돌아오는 요즘의 학생과는달리, 밤이 깊을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별들의 움직임을 보았다.
그리고 어렵게 들을수있는 유행가도 흥얼 거리는 약간의 여유도
생겼다. 그러다보면, 어머니께서 담근 과일주가 담긴 장독을찾아. 우러난 물을 마시기도했지! 동네 친구들의 생일이 있는날
동전을모아 쵸코파이로 케잌을 대신해 성냥불에 불을붙여 축하도
함께했지, 박인환님의" 목마와 숙녀"를 낭송해주면, 눈물 흘리며
고마워 하던 친구도 연락을 않는구나 난 그친구들의 연락처도
알지만, 그냥 ... 사는게 무척 바쁜가봐 그친구는 나도 바쁜데..
어릴적 할머니와함께 보냈다고, 어린시절의 흐릿하나마
마음속엔 알게 모르게 시골의 정서가 남아 있겠구나.
경필아!
잘 알지도 못하는 삼촌이란 사람이 감히 생일을 맞아 얘기한다.
뭐든 생각을 가지고 행하자.
자신을 돌아볼때 자신을 인정할수 있는 선택을하자.
어려움이 부닥치면, 어려웠을 시기에 열심히 사신 부모님을
생각하자.
언제 시간나면 31-7번 타고 놀러와라 영화관도많고, 형들 누나들
그리고 동생들도 많단다.
경필의 생일을 축하하며! 생각을 가지고!
참 내가 경필이 나이땐, 이정희의 "그대여"와 임수정"연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민혜경의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유행
했었다.
남왕진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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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내아들 경필이의 열다섯번째 맞이하는 생일입니다.
> 태어난지 두달만에 엄마품을 떠나서 4살때까지
> 할머니 손에서 자란탓에 고집도쎄고 개구장이던 녀석이
>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제법 어른스러워서 가끔은
> 엉뚱한 질문을해서 아빠를 곤경에 빠뜨리기도한답니다.
> 단칸방 삭월세 생활하며 두아이들 키울수없어서 할머니
> 손에 맡겨놓고 보고파서 눈물짓던 그때를 생각하면
> 막내한테 좀더 잘해줘야 하건만 그렇지가 못해서 늘
> 마음이 아프답니다.
> 더군다나 오늘부터 시험기간이라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 고생 많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결과 있기를 바라며
> 경필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항상 건강하길 애비가 빌고있단다.
>
> 가람과 뫼 :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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