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판이 보이는 닞은 언덕을 찾으며.....
* 돌담길 *
2003.10.04
조회 66
충만.....

가을이 오면
내 마음이 여행을 떠납니다.

먼저 찾아 갈곳은
그대 마음의 집입니다.
바빠서 드나들지 못했던 그대 마음의 집에 머물면서
당신의 삶과 꿈을 알아낼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할 것은
그대 이름이 아니라
바로 그 충만한 삶과 꿈이라는것을 깨닫고
길을 떠날것입니다.


다음에 찾아 갈곳은
황금들판이 보이는 낮은 언덕입니다.

그곳에서 나는 이른 봄부터 바빠진 농부의 날들을
하루하루 떠올릴 것입니다.
어느 손길 하나 지루한적 없었고
어느 발길 한번 편하기 위하여 머뭇거리지 않았던
농부의 손길,발길,눈길들을 빠짐없이
가슴에 담고 길을 떠날것입니다.


다음에 찾아갈 곳은
하늘과 가까운 산입니다.

햇살과 구름과 비와 바람으로
어느 강가의 풀잎하나,어느 산속의 새 한마리,
어느 해변의 모래 한알 '너는 모른다'고개 돌리지 않고
먹이고 쓰다듬고 지켜온 하늘의
그 마음이 고마워'은혜'라는 단어 하나 안고
산을 내려올 것입니다.

.......생략....... (퍼온 글)....

오늘 아침 양치질을 하려는데
저의 칫솔만 혼자 당그마니 남아있음을보고
그동안 복작거리던 가족들의 나눔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남편,큰아이,둘째아이까지
당분간이지만 아주 멀리가있고
막내마져 친구네 초대 받아서 우리집 주말풍경은
텅텅 빈 고요함입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엔 윗 글의 두 번째 곳
황금들판이 보이는 낮은 언덕을 찾아갈 것입니다.
어느한 번 손길,발길,편하기 위하여 머뭇거리지 않았던
농부의 손길,발길,눈길들을 빠짐없이 가슴에 담고
다음떠날 하늘과 가까운 높은 산 찾을 준비를 할것입니다.

*이 승훈님: 마지막 편지
*고 한우님: 네가 보고파지면
*박 정수님: 그대품에 잠들었으면

떨어져 있어 많이 보고 싶은 가족들을 생각하며
황금들판이 보이는 낮은언덕을 찾아
오늘 동행하는 친구와 듣고 싶습니다

희망의 10월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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