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 타닥 타닥...
고요한 밤하늘, 별빚만이 세상을 밝혀주는 어둠속에서
마른장작이 타 들어가며 우리의 열려진 마음속에
행복의 소리를 전하여 줍니다.
지난 휴일,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위 아래 40년차 선/후배모임이 있었습니다.
새내기 신입생부터 60을 바라보는 대 선배들까지...
노래를 좋아하고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 합창 모임인지라
다들 나이를 먹어감에도 마음속의 열정은 갈 수록 더해지나 봅니다.
세월의 흐름은 막을수 없지만
학창시절때의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선배들의 얼굴에서
열심히 살아온 인생의 길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풋풋한 재학생들의 모습에선 귀여움과 순진함이 돋보여
그시절의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도 되는
흐뭇한 시간이었답니다.
족구,피구등 경기를 하면서 물/불가리지 않는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배들,
덕분에 가랭이 찢어져가며 절둑거려도 그들의 입가엔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았으며,
연륜이 쌓인 대선배님의 삶에 대한 철학적인 강의,
시립합창단 지휘자로 계신 선배의 합창강의 또한 너무나 좋았었고
캠파이어하면서 예전에 추던 포크댄스로 흥을 돋구었으며
촛불들고 한사람씩 눈인사 맞추며 덕담 나누는 시간들..
모닥불주변에 둘러 앉아 통기타 반주에 맞춰
추억에 젖은 노래도 불러보는 귀한 시간들...
비스킷속에 박힌 쵸코를 살짝 빼먹은 듯한
아주 달콤한 시간이었기에
그득한 행복을 가슴한켠에 소중히 담아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네요.
좋은 사람들과의 눈 맞춤에서
따뜻한 전류가 흐르는 악수 한번에서
타닥 타닥 마른장작 타 들어가는 소리에서
밤새 지속되는 모닥불씨의 은은함에서
건네주는 한 잔의 술잔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열려진 마음에서
우린 그렇게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가까이 마음이 통하는 좋은 사람들과
미소를 띄울 수 있는 하루를 열어 보십시요..)^^(
♬♬
그 날밤 추억에 젖어 열심히 불러보던 노래들 중 한곡
둘 다섯/ 메들리(토요일 밤에,연가, 언덕에 올라)
들을 수 있을 까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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