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락
그대를 만났을 때.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았어도
입안이 타들어 가는
삶의 갈증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내일 죽어도 좋겠다는 목소리가
애처롭게 들려오는 세상입니다
그대와 함께
여행길 다닐 때는
창밖에,
쓸쓸한 나무 한 그루도
행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첫 만남의 순간을 떠올리며
옛 이야기꽃, 피울 때는
행복으로 팽창해진 마음이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가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커피 한 잔도
함께 마시고 싶은 것은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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