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설겆이를 끝내고..창밖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구름사이에 떠있는 둥글달은 어쩜 그리도 환하고
빛날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도 항상 환하고 빛났으면 좋겠는데..
경기침체에 요즘은 무얼해도 힘든가 봅니다
아무리 그사람이 슬픔을 감추려 해도...
밝은 표정을 짖고 있어도..
얼굴에 묻어나는 힘든 자욱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정말 기쁠땐 목소리만 들어도 그사람의 기분을 알수 있쟎아요
결혼 십년째 이젠 부부 사이에도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긴 것 같습니다.........
남편의 눈빛만 봐도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요즘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가끔은 알수 있다니까요?.ㅎㅎ
가끔은 저에게 들키기도 합니다.....^^*
처음 몇년동안은 다른 부부들처럼 사소한 일로 ....
가끔 말다툼도 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마지막 말다툼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라니까요
어제는 조금 있으면 퇴근할 시간이네?..하면서 빨리갈께 하고
전화를 하더라구요
예전같으면 퇴근한다면서 뭐하러 전화하냐?..하고
퉁명스럽게 말을 하곤 했을텐데...
그래 빨리와?....기다릴께...ㅋㅋ
요즘엔 느낍니다
나에겐 참 소중한 부모님이고 남편이고 아이들인데..
내가 힘들다고 얼굴 찌푸리는 일이 자주있으면..
자신부터 힘들어 진다는 것을.....
나의 마음을 다 감추기는 힘들겠지만
애교와 미소로 답해주고...
아이들도 한번 더 안아줄때..
가족 모두가 좋아 지겠죠?
가족과 세상이라는 울타리는 크기는 다르지만..
가끔은 느낍니다......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
조금만 생각하고 이해한다면 모두다 좋아질수 있다는 것을..
이게 아닌데? ..싶어도 그 사람 감추인 아음을 들어 줄줄도 알고.....
미소도 함께하고 눈물도 함께할때면
그사람의 잠기었던 마음도 조금씩 열려지겟죠?
좋은 음악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은데..^^*
전 요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라디오를 켭니다...
가끔 혼자 있게 되면 집안이 울릴 정도로 음악을 듣구요
잠들기 전에는 이어폰으로 ..좋은 노래 몇곡을 듣고
잠들기도 하고...
음악을 듣다 보면 느끼는 건데 가사가 어쩜 나를 위해
만들어진 같애..그런 착각속에 빠지기도 하거든요..^^*
요즘 우리 아이들이 자주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얼굴 찌푸리지 마세요..모두가 힘들쟎아요..
노래 가사처럼 얼굴 찌푸리기 전에 씨~~익 하고
한번 웃어보는 건 어떨까요...ㅎㅎㅎ
그래서 .........
영재님께 좋은 음악 부탁드립니다
유리상자의....웃어요..좋은날
신승훈.....그대여서 고마워요
김종서.......아른다운 구속..신청할께요
아무리 감추려 해도....
푸른바다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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