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보낸우리오빠
이화자
2003.10.10
조회 68
작년12월28일시아버님기일이여서제사음식을준비하던중 전화가
왔습니다.전화를받자 큰언니의울음섞인목소리로들리는말.
애야.오빠가죽었다.하며엉엉우는것이였읍니다
나는답변도하지못한채갑자기무엇인가에한방얻어맞은듯멍했습니다
남편이랑시어머니께서무슨일이냐묻는말에 오빠가죽었데.하며주저않았습니다
어머니와동서들이 제사는우리가할테니빨리가보라고하는것이였습니다
남편과같이가면서차안에서나는바보같은사람죽을힘있으면악착같이살지죽기는왜죽어 바보. 머저리. 하며혼자말로넞두리를하며병원으로같습니다
4년전도박으로집을나간 아내를찾으러 여기저기를돌아다니며
그의충격으로우울중과무기력중으로3년을가족들의마음을아프게해놓고이렇게우리의곁을허무하게떠날수가있을까....
남매를남겨두고...
저녁이면아내가돌아오기를기다리며밖으로나가 찾아다니다 집을못찾아거리를해매고다니던오빠를 우리들은눈물로이틀을찾아다녔지
이틀동안가족들은얼마나가슴이아팠는데....병원에입원을해서도 집사람데려다달라며우리들에게화를냈었지.
결국 오빠는아무것도먹지못하고손꿋하나움지기지못한채 소.대변을받아내야했습니다
큰아이는고2학년이고.작은아이는중학교2학년이였읍니다오빠의뒷바라지는큰언니가하였고아이들은둘째언니가보살폈습니다
하나밖에없는오빠이고동생이기에우리들은어떻게하든힘을얻기를간절히바랬는데...
우리가족이가장가슴아파하는것은너무무기력해진오빠를볼때마다막화가나.이렇게 바보 같이살바엔차라리죽어.라고
한말이너무너무가슴이아파싸늘하게식은오빠의손을잡고용서를빌었답니다
아내의자리가얼마나큰지 몰랐으나이제야알것같아요
아내로인하여한가정이처절하게무너지는것을보았구요 한가정이아니라여러가정이마음아파했습니다
우리형제들은오빠의영정앞에가슴을저며오는아품의눈물을훌렸읍니다
오빠,그먼곳에서나마 좋은사람만나행복하게살길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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