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한 얼마후 첫째아이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무것도 못 먹으며 노란 위액까지 토하는 저를 친정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친정에서 엄마가 해 주시는 밥을 먹으며 얼
마간의 시간이 흐른후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후 몇달후 아이
의 예정일 일주일 이상을 넘기고 의사의 권유로 유도 분만을 시
도 했습니다. 하루 종일 닝겔을 맞아도 진통이 오질 않고 답답하
고 초조할때 남편이 분만 대기 실로 들어 왔습니다. 남편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남편은 "장모님 오시라고
할까? " 그랬지만 나는 자꾸 눈물만 나왔습니다. 여자들이 딸
을 낳으면 자기와 같은 아픔을 겪어야 하는 딸이 불쌍해서 운다
는 이야기가 생각나 그냥 낳고 전화하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하루 종일의 진통후 아이를 낳고 친정으로 몸조리를위해
갔습니다. 한달의 산후조리후 집으로 갈 때 였습니다. 아이 데
리고 해 먹기 힘들 거라며 여러가지를 싸 주셨고 그것을 싣고 차
에 타서 엄마를 바라본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남편은 서둘러 집
으로 왔고 오는 동안 내내 눈물은 마르지 않고 흘렀습니다. 천
사같이 내 품안에서 자고있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 봐도 하염 없
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신청곡### 양희은의 부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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