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의아니게 제글을 읽고 기분이 상하셨을..얼굴은
모르지만 우가속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저도 라디오를 즐겨듣는 청취자로서 아마 제가 아끼는
프로에 비슷한 글이 올라왔더라면
내용을 불문하고 일단 불쾌하고 언짢아서 비난을 했을겁니다.
댓글로 저에게 하신 말씀들 모두 잘 들었고 다시한번
기분상하게 했다면 고개숙여 죄송합니다.
김우호 PD님,
솔직히 울컥,하고 감정이 상하여 마구 쓴글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같은 불만을 가지고 있던 청취자였다는
것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뿐만이 아니라 함께 듣는 회사동료들도
같은 반응을 보이니 저 한사람의 의견이 아니라는 것도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음악프로든 그 어느 라디오 프로든
그안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코너가 있듯, '시사'적인
멘트를 전혀 하지 않을수는 없겠지요. 당연합니다.
그것이 양념이 되고 듣는이로 하여금 통쾌함까지
얹어준다니 더없이 좋겠지요. 물론 2시간의 긴 프로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해당하는 것을 가지고 너무 심한
비판을 하는것 또한 무리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일단 내용은 둘째치고 진행자의 말투는 고칠점이
상당히 많다고 느껴집니다. 청취자와 전화로 이야기하고
혹은 사연소개하고 혹은 개인적인 다른 사견을 이야기
할때와는 전혀 다른 비꼬는 말투, 전혀 성의없고
무시하는 말투..그야말로 아무생각없이 듣던 사람도
정치혐오를 주는 수준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PD님은 책임 PD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저는 주부는 아니지만 주부님들에게 단연 인기 있는
이 라디오 프로에서 다른것은 다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왜 유독 정치에 관해서만은 관망조..더나아가 정치무관심
정치혐오증을 유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국민의 감시가 없는 정치는 썩어빠지기
마련입니다. 잘못한것을 감싸주자는것이 아니라
국민이 무섭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정치인들도
변하지 않겠습니까 썩든말든 니들 알아서 해라..쯪쯪..니들
하는게 그렇지모..이런식으로 침한번 칙, 뱉어주고 지나가면
수십, 수백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겠지요
제가 두려운 것은.. 다만, 일반분의 하나라도
'유가속'을 듣고 무의식으로나마 그런 인식이 자리잡게되지
않을까 하는점입니다..제가 너무 넘겨짚고있나요?
작은 바램은,
다른 코너들과도 마찬가지로 그 '시간'에도
방향을 정하고 비판으로 갈것인지 아님 단순히 정보전달로
갈것인지 명확히 하여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비판이라고
한다면 사적으로 누굴 '씹듯이'말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공정하고 사실에 근거해서 비판하는것이 '방송'의
제대로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우호피디님, 이번에는 제 진심이 전해졌기를 간절히
바라며 제 개인 연락처를 함께 적겠습니다.
저만 이렇게 떠들고 혹시나 제게 하실말씀이나 따지실 일이
있는데 그걸 제가 막아서는 안되니까요.
그리고 메일로라도 피디님의 답글을 볼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진행자님께도 누구닮아가신다는 둥 이런 무례한 말을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주세요. 그건 좀 지나쳤습니다. 죄송합니다.
유가속으로 수상도 많이 하셨던데
더욱 발전하시고 항상 깨어있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황현주.
p.s : '보라보지마라'했던 말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이미 드렸었구요. 게시판에 글로 적으라고 해서 적은것뿐입니다. 제글은 김PD님이 판단하시고 삭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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