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을입니다.
김윤경
2003.10.13
조회 62
2박 3일의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하고, 문경세재 도립공원을 다녀오면서 우리나라가 작다고들 하지만 절대로 작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풍이 아직 이른 때라 조금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주에서 충주로 올라오는 길의 농촌풍경은 정말 죽였습니다.
감나무와 사과나무의 주렁주렁한 열매는 마음을 풍요롭게 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오면 잠시 가졌던 가을을 잊어버릴까 해서 낙엽과 솔방울을 주워왔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책을 다시 손에 잡은지 조금 되었는데 중간쯤에 책갈피를 꽂아놓고 있었습니다.
주워온 낙엽을 그 책이 볼록해지도록 끼워 놓았습니다.
나중에 마른잎을 보면서 이 아름다운 가을을 추억하고 싶습니다.

딸아이의 체험학습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몫도 제껍니다.
환경의 중요성을 엑스포에서 배워 왔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아름답게 살기 위해서 우리 인간은 쓰레기부터 잘 버려야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가을하늘과 물들어가는 나뭇잎에서 가을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신청곡 - 한영애씨의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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