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구는 낙엽 하나 주워
담배처럼 물고
그렇게 산길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날마다 이맘 때면 찾아가는 산책길
산까치 한 마리는
머리 위로 날아
마을 쪽으로 향하는 데
하나의 부러움....
헉헉 소리내는 육신을
또 다시 조소하며
자, 이제 쓸만한 돌터에 몸을 앉혀
석양을 바라봅니다.
거기, 석양의 모습이
꼭 내 모양 같습니다.
박인희의
"끝이 없는 길"
김세환의
"옛친구"
듣고 싶습니다.
석양을 그리며.....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