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정명길
2003.10.16
조회 99
그 친구와 어둠속에 고속도로를 질주했습니다
끝없는 어둠을 뚫고 앞을향해 앞을향해.....
어둠울 덥고 잠들어 있는 바닷가 앞에 서서
처얼썩 처얼석 물 부디치는 소리 배경삼아
둘은 걷다가 걷다가 소리높여 소리도 질러대 보고....
바다가 훤히 내다 보이는 파라솔 아래 앉아
소주잔 기울이며 이런 저런 의미없는 넑두리를
토해냈습니다....삶이 어쩌구 저쩌구 인생 어떻고 ....
불멸에 사랑이 어떻고 .....
인사불성이 되고 ....바람앞에 갈대처럼 휘청이도록
취해서 둘은 달빛을 받으며 모래사장을 베고
잠을 청해야 햇습니다....그렇게 자다가 자다가
눈부신 태양빛이 소리없이 깨웁니다
이제 그만 일어 나라고....집에 가라고....

난..이런 외박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송정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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