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박
황보연
2003.10.16
조회 84

지금으로 부터 5년 전.
어느날 저녁 남편은 오후7시30분정도 전화벨이울려서
받으니 응 나야 지금 수지에 있는데 지금집에가고 있어
응 빨리와.
하고 저녁상을 차려놓고 30분이면 집에 올시간인데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고 전화를 하니 지금은 전화를 받을수없으니
하면서...
이상하다생각하고 기다리기를 12시가 지나고 새벽이와도 전화
열락도 않되고 금방온다는 사람은 열락이 안되고
12시까지는 이 사람 들어오기만해봐라...
하고 씩씩거리고 있다가..
새벽 2시가넘어가고 3시가 지나니까 아니오다가 사고라도 나지않았을까
아니면 별별생각을 다하면서 까만 밤을 하얂게 지새우면서
이제는 그냥 아무일없이 집에만 와달라고 기도하면서...
아침이되어서 출근준비를 하는데 전화밸이울려서 받으니
응 나 그냥출근해서 사무실이야 하는거에요
아침부터 잔소리하면 출근한사람 기분나쁠까봐
알아서 하고 일단 출근을 하고 사무실에 않아있는데
일은 손에 안잡히고
저녁에 집에가서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하는 그생각 밖에
시간이 흘려서 퇴근하고 7시에 들어온 남편
저녁을 먹고 말도 안하고 있는데
여보나 어제 강릉갔다가 아침에 왔어.
왜 갔는데 하니 요사히 일도 잘안되고 기분도 그려고
낙엽도 떨어지고 해서 가슴도 답답하고
갑자기 바다를 보고나면 답답한 가슴이 뻥뚤릴것같아서
무작정 핸들을 돌리고 강릉을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왜 전화는 안되고 그냥 아무한테고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나요머..
정말이지 하니 그럼 정말이지
그래서 답답한 가슴 뻥뚤렸어.
응 기분 조금 나아젖어
그소리를 듣고나니 남편이 조금 불상해 지대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다음부터는 전화나 하고 같다와..
그후 더이상 그날이야기는 하지 않키로 하고
그래 같다왔는데 지금와서 이야기하고 싸워서 멀하나 하고
그냥 넘어갔죠.

잊고 살았는데 외박하니까 생각이 나서 ..

오늘은 집에가서 한번 그때 누구하고 같다왔는지 물어나볼까
지금도 사실 궁금하지만 모르는것이 약이겠죠.

믿어야죠?

여자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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