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돌담길 *
2003.10.18
조회 83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단 5분 그래,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 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 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정채봉님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시 중에서...**
내가 낳은 아이들이
대학을 가고
아기였던 막내마져
어느새 내 키를 앞질러가는 소년이 되었건만...
나이,연륜에 상관없이
어른이 된 지금도
울컥울컥 엄마가 절절히 그리워집니다.
생존에 계실때,
늘 국화꽃을 좋아하셨던 엄마,
이 가을 온누리 덮고 있는 국화꽃때문일까?
아마도 내게 국화향기 닮은 생활하라시는 ....
무언의 메세지.....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니언스: 그리움을 찾아
*장욱조님: 고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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