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 "
자운영®
2003.10.20
조회 70
저녁을 먹다가 뜬금없이 작은아이(초1)
"엄마,입술이요~ 왜있는지 알아요?"
밥상머리에서 쓸때없는소리하구있어 밥이나먹어!하고싶었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생각해서 입술을 쑤욱내밀고
"어.............뽀뽀할려구...."
밥먹던 숟가락으로 상을탁치며
"헤헤헤........땡!!!"
"틀렷어요...몰라요?....."
".......모르는데...까먹었어....너는알어?"
"네~있잖아요,밥먹을때요 입술이없으면 질질흘리잖아요.그래서 있는거예요."
"어......구래구래 맞다, 쩝쩝쩝...넌 어떻게 알았는데?"
"인체탐험 책에서 봤어요"
"어.....책이지식창고란 말이맞네...책많이읽어서 또알려줘~...밥많이먹어....근데말야 엄마말도 맞어 입술이없으면 어떻게 뽀뽀를 하겟냐..."
궁색하게 우겨봅니다.
"뽀뽀...? 윽!$%$%^%^&*........."

지말도 맞지요? 짜슥이 요즘조카들과책을 많이읽고 저를 테스트하는데요.
생각안나는건 무조건 엄마는 배운지가 오래되서 까먹었어.
너두 학교에다 숙제할꺼 까먹고오지...그래서 학교두번씩 갔다오잖아....한마디하면 그런가보다....합니다.사실이니까요.
어제는 사람마다배꼽이 있는이유에 대해서 말하더니 요즘부쩍 몸에대해 관심이 많네.......벌써 사춘기인가?

*다시태어나도/김돈규,에스더
*발걸음/어메랄드캐슬
*중독된사랑/조장혁
*벌/양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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