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에 다녀 왔습니다.
유 금 주
2003.10.19
조회 105
일요일에 편히 쉬고 싶어하는 남편과 아들 같이 산행을
했습니다.
소리없이 가버리는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어 설악산은
접어두고 가까운 관악산에 갔는데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많고
형형색색 나무들도 겨울 준비하느라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낙성대에서 연주대까지 올라가 바라보니 안양.과천.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여 가슴이 확 뚤리는 느낌...
산을 싫어 하는 사람들은 다시 내려올걸 힘들게 뭐하러 올라가느냐고 하지만 모르는 소리죠.
오를때는 힘은 들지만 잠깐 잠깐 불어주는 바람과 봉우리에 우뚝서서 멀리 바라보면 정말 욕심도 미움도 삶의 찌듬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 그 맛으로 산행을 하죠.
산은 갈때마다 느낌이 다른것 같아요.
한국시리즈 볼려고 서둘러 하산을 했습니다.
남편은 하루가 빨리 지나갔다고 하네요.
저녁은 저렴하게 삼겹살 구워 먹었습니다.
싸였던 피로와 스트레스 관악산에 던지고 왔는데 낼 부터 다시
즐겁게 한 주를 시작해야 되겠죠.
건강 하세요.


최 헌 : 오동잎 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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