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 읽고파~
박예선
2003.10.22
조회 40
책제목이 죽기 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33....
서늘하다 못해 섬뜩한 느낌마저 듭니다.
서른 여섯..
고향을 떠나 이사를 한번 해본 것 빼고나면
전 이나이 되도록 여행 한번 제대로 가본 적 없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집 장남과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라
신혼여행은 가지도 못했고
혼인신고만 하고 아직 혼례식도 치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아주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신문배달부터, 우유배달..대리운전까지..
안해 본 것이 없지만, 두 아들이 있어
이 生은 그다지 슬프지도..아프지도 않습니다.
아니, 아이들에게서 맛보지못하는 환한 행복을 얻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죽기 전게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면 ..
그래서 꼭 가야한다면 가야겠지만,
안가도 그만이겠지요.
모든 것이 마음 먹기 나름이니까요~
책에서 삶의 환희와 경이를 매번 얻던 여고시절,
이후로 책 읽을 여유가 제겐 없습니다.
제가 읽기보다는 남편에게 먼저 읽어보라 할 작정입니다.
유가속에서 주신다면요..*^^*
가을은 기다림이 결실을 맺는 계절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기다림으로 비로소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저 또한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작은 기다림 하나 가슴에 담고 있겠습니다.
한권의 책이 게으른 남편을 바꾸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도 함께요....
온김에 신청곡 둘 올립니다.
광복절 OST"립스틱 짙게 바르고"
윤도현밴드의"잊을게, 가을 우체국 앞에서, 사랑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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