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나쁜여자
2003.10.23
조회 73
오늘은 제가슴 속에 묻어둔 얘기를 하게 되네요..
스물세살 까지 남자친구 하나없이 주말이면 더 쓸쓸하던차에
친구의 소개로 그 이를 처음 만나던날
그동안 꿈꿔왔던 이상형의 멋진남자가 씩 웃는데 순간 숨이
턱 막히는줄 알았지요
갑자기 비가와서 우산을 같이 쓰고 걷는데
가슴이 쿵쾅거리고 설레인 그날이 새삼 생각나네요.
그렇게 우리는 7~8개월을 봄에는 산으로
가을에는 코스모스핀 시골길을 걷기도 하면서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갔습니다
되돌아 가고픈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같이 할것 같았던 우리의 만남은
그사람이 반지를 선물하며 청혼하는 바람에 멈추었습니다
노환으로 계신 할머니께서 손자가 종손(1남4녀)이라서
결혼을 서두르신 다는 거에요
삼대가 같이 사는 집에 아직 철부지 딸을 시집 보낼수 없다는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결국...
전화도 받지않고 피하다가
어느날 집앞에서 기다리던 그이를 만났습니다.
찻잔 을 앞에 두고 나도 눈물을 삼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얼굴을 감싸더니 소리없이 울고있었습니다.
첫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지요?
두사람 모두 첫사랑이었습니다.
가끔 생각 합니다
정말로 사랑해준 사람을 가슴아프게 한 나쁜여자라고요
동갑내기 내 첫사랑.
어디에서라도 정말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랍니다...
유.가.속 숙제 끝
신청곡 ..이은미-썬플라워
전영록-애심
-애증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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