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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임금이 있었는데 커다란 벼룩 한 마리를 길렀지. 그 벼룩을 매우 매우 사랑했다네, 아들이라도 되는 것처럼. 재단사를 불렀더니 재단사가 대령했지. 자, 도련님의 옷감을 마르고 바지 치수를 재어라! 비단을 댄 비로드 옷을 벼룩이 입고서 옷 위엔 리본을 달고 십자 훈장도 달았지. 금새 장관이 되고 큰 훈장도 달았지. 형제자매들도 궁중에서 커다란 감투를 썼다네. 궁중의 귀하신 분들은 아주 아주 괴로웠지. 왕비와 시녀들도 찔리고 물리고. 그러나 눌러 죽이면 안돼 긁어내도 안돼. 우리야 눌러 으깨지 그놈이 물기만 하면. -괴에테 '파우스트'中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부르는 벼룩의 노래
하루 - 김범수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정말 내가 괜찮을까요 그대가 한 그 인사처럼 그래 그댄 눈 가린채 모르는 척 떠나는게 차라리 편할 테죠 변할 수도 있는 거겠죠 저 바람도 매일이 다른데 그래도 이 세상에 살고 싶단 행복을 주는건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잊을 수도 있을꺼예요 그대처럼 나도 변하겠죠
벼룩의 노래
juliana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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