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새가 되어♡
부산갈매기
2003.10.27
조회 86
      ♡내 마음 새가 되어♡ 내게 무슨 병이 생긴 걸까요 사랑하는 친구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간의 안부와 세상이야기를 바보들 처럼 실실하고도 가슴이 텅 비어 버린듯 합니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누구에게 질투를 느끼는 것도 아니고 못이룬 사랑으로 미어지는 맘도 없이 가족들이 날 힘들게 하지 않았어도 가슴에 병이든것 처럼 특별한 병도 없이 답답함은 혹시 가을을 앓고 있나요 창밖에 낙옆이 우수수 날리고 골 깊은 계곡에 이불처럼 싸였을 색들의 향연을 생각하면 그곳에 가지못함이 병이 되었나요 가을 노래 하나 제대로 못한것이 그것이 이리도 가슴을 저미는 것일까 둔하여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것이 내게 병이 된것을 모르고 앓는 것일까 이럴때 술 한잔 하면 괜찮을 까요 무슨 술을 먹어야 하나요 누구와 먹어야 하나요 그냥 고독하군요 가족이 옆에 있어도 듣고 싶은 음악을 들어봐도 낙옆지고 있는 나무숲에 가도 찬바람 일렁이도 밤바람도 이 마음을 어쩌지 못하네요 이런 병이 이름이 있나요 가끔은 이렇게 앓고서 가장 기억나는 이름하나 들고서 미안해 한답니다 밤의 깊이가 내맘인것만 같아 자고 싶지만 외딴 섬 풀숲에 가버리는 맘 어찌할바 몰라 합니다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나 처럼 이런병 앓은적 있지요 건강한 사람은 당연한거지요 새가 되고 싶어요 구름산을 단숨에 넘고 싶어요 서해바다 먼곳까지 지치도록 날아 보고 싶어요 밤이 다하도록 날아 보고 싶어요 동이 트면 다시 돌아 올겁니다 있던 자리 그곳으로.<옮겨온 글> 새로운 한주 행복하십시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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