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노래자랑
홍수정
2003.10.30
조회 61
오늘은 포근하네요.
한달을 앞서가는 날씨, 그래서 사람들도 한달을 앞서 목도리도 하고, 따끈한 어묵국물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더 찾게 되네요.

영재님, 감기와 상관없이 건강하신지...
저도 감기를 싫어하기로 했어요.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는 제 곁에 오지 않네요. '감기송' 아세요?

다음 주에 큰 아이 학교에서 예술제가 있어요.
학년별로 발표회를 갖는다고 하네요.
한 달 여 전부터 딸이 제안을 했습니다.

'엄마! 우리는 가족노래자랑 할까?'

'그럴까?' 하며 슬쩍 운을 띠웠는데,

얼마 전에 담임 선생님이 프로그램표에 확실하게 기입하기 위해
전화를 하셨습니다.

'가족노래, 정말로 하시는 거지요?'

'네, 혜린이와 약속을 했습니다. 평소에 아이들과 즐겨 부르는 동요 2곡을 하겠습니다.'

다음 주 11월 7일에 끼 많고 재주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의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겠지요. 그 중 저희 가족이 한 순서를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엄마는 피아노를 치고, 아빠와 큰 아이, 둘째 딸, 4살 막둥이까지 세워놓고 노래를 부를 예정인데, 잘 될 지 모르겠습니다. 어린 막둥이가 심통을 부려 안한다고 하고, 돌아다니고 하면 굉장히 난처한 무대가 될 것도 같은데, 연습을 잘 해야겠지요?

매주 금요일 밤, 차를 타고 교회에 가던 길에 아이들과 함께 소리소리 지르며 부르던 노래라서 가족노래자랑 코너에 신청을 한 것이었는데,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많은 사람들 앞에 놓고 우리 가족들이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됩니다.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연습을 잘 해서 떨지 않고, 우리 가족 한 마음이 되어 행복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잘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 신청곡 *******

고은희, 이정란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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