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말
2003.11.03
조회 82
이별의 말



설령 그것이

마지막의 말이 된다 하더라도

기다려 달라는 말은 헤어지자는 말보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별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하는 것이다


'안녕'

손을 내미는 그의 눈에 어리는 꽃잎

한 때 격정으로 휘몰아치던 나의 사랑은

이제 꽃잎으로 지고 있다

이별은 봄에도 오는 것

우리의 슬픈 가을은 아직도 멀다

기다려 달라고 말해 다오

설령 그것이

마지막 말이 된다 하더라도


詩.오세영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김정은의 나항상 그대를~ 이화숙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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