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서 늦잠이 자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따뜻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 어쩜 싫어는지도
모르고요.아니,감기 몸살기운이 있어서 게으름을 피우고 싶었는지도 모르지요.
반가운 님의 문자가 휘리릭 날라오네요.
몸을 곧쳐세워 눈꼽을 비벼 떼고 그제서야 샤워하고 아이들 반찬과 간식을 맨들고 야단법석을 피우고 나서 몸단장하고서
배낭하나 덜렁메고 님에게로 갔지요.
정다운 님들과 산에 오르는 그기분이 이루헤아릴수 없을 만큼
좋데요.지난번 오를때보다 훨씬 붉어진 산아래의 중턱과
계곡을 내려다 보면서 사랑으로 하여 시뻘겋게 물든 내마음도
그러하였으라 생각하니 괜스레 가슴까지도 싸하게 또다른 그리움되어 적시게 되데요.
산에 오르던중 중턱에서 풀어놓은 두부 한모와 막걸리가
숨이차서 말라버린 입술을 축이게 되고,정다운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되니 거기가 천국이 아니였나 싶네요.
잘생긴 백구가 몸매를 뻐기면서 주인과 함께 단풍을 즐기고
새삼 개 팔자보다도 못한 우리네 인생사를 아름다운 산에 가서
들춰보게도 되고...
어찌 되었거나 마음이 통하여 정다운 님들과의 산행은 행복
했습니다.
그 행복이, 그 살가움이 오래도록 이어져 보기만해도
그져 한없이 웃을수 있는 그래서 중년의 삶이 멋들어 질수있는
우리가 되길 바래보면서 이행복을 유가속의 님들께도 나누고
싶습니다.
소리새--------계절의 길목에서
김종환--------고백
양희은--------행복의 나라
조용필--------바람이 전하는말
민해경--------노래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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