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우정
김낙현
2003.11.06
조회 109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은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같은 학교를 다녔으며,
우연히 군대에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친구가 열심히 군생활 중일때
월남전이 터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투중이었습니다.
두 친구중 하나가 돌격중 적탄에 맞았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가 쓰러진 곳이
한참 격전중인 전장의 한 가운데였습니다.


부상을 입고 헐떡이는 그를 본
친구는 참호 속에서 뛰쳐나가려 했습니다.
그가 아직 살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소대장이 말렸습니다.
"살려봤자 전투 불능 상태이고 우리가
진격하거나 퇴각할 땐
짐만 돼. 또 너까지도 저 꼴로
만들고 싶진 않아."


하지만, 그는 소대장의 명령을 불복종하고
총알이 빗발치는 곳으로
뛰어가 친구를 업고 참호 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등에 업혀 있던 친구는 이미 숨져있었고,
그 역시 여러곳에 총알을
맞아 숨을 헐떡이며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화가난 소대장이 소리쳤습니다.
"네 친구는 죽었다! 너 역시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는데
대체 무슨 이득이 있단 말이냐."
라며 다그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득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가... 올 줄 알았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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