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손님
맨발이*
2003.11.07
조회 92
어떤 제과점에 4년째 근무하는 열아홉 살 게이코라는 아가씨의 이야기-

제과점 이름은 '춘추암'

눈이 내리는 겨울밤 가게 문을 닫고 큰길로 나섰을 때 지붕 위에까지 눈이 쌓인 자동차 한 대가 어느 집을 찾는 듯 멈칫멈칫 지나갔다.게이코가 혹시나 해서 돌아보니 그 차는 자기네 가게 앞에 정차했다.게이코가 달려가 자동차 창에 노크를 하자 창문이 열렸다.

차 안에서 한 남자가 말했다.자기 어머니가 암으로 오랫동안 병상에 계셨는데 앞으로 하루이틀이란 말을 오늘 아침 의사로부터 듣고,어머니에게 뭐 잡숫고 싶은 것이 있느냐고 물으니
"전에 오오쓰에 이는 춘추암의 과자를 먹었더니 무척 맛있더라.한번 더 그걸 먹고 싶구나"하셨단다.
아들은 곧"제가 사올테니 기다리세요"하고 집을 나왔지만
때마침 눈이 내려 고속도로에 차들이 밀리는 바람에 이렇게 밤늦게 도착했다고 한다.그렇지만 이미 가게의 문이 닫힌 후라 난감해 하던 참이다.

이 말을 들은 게이코는 가게 문을 열고 환자가 먹을 만한 과자를 손수 골랐다.손님이 값을 치르려 하자 게이코는 이렇게 말한다.
"이 과자는 대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죠?"하고 의하해 한 손님에게,
"이세상 마지막에 우리 가게의 과자를 잡숫고 싶다는 손님께 모처럼 저희들의 성의니까요."
문 밖에 나가 전송을 한 뒤 가게로 돌아온 게이코는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어 그날 매상에 추가시켰다.코트를 사기 위해 저축해 온 그 돈에서.

조그만 가게임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그 조그만 당신의 가게에
사람 마음의 아름다움을
가득 채우자.

이 말을 게이코는 자신이 근무하는 일터에서 손님을 대할 때마다 그대로 실천해 나갔다.그 가게에 들른 손님들은 게이코의 이런 직업 정신에 하나같이 감동하여 그녀를 좋아하였다.


-다케모도 고노스케/마지막 손님-


*첫눈 올 것같은 날씨네요
너무 앞선생각 한다고 돌 날아 올래나~^^;
차분하게 가라앉은 미립의 공간..딱 섬에 갇힌 느낌.
야니의 피아노곡이
이 아침 분위기를 더합니다
One man's dream
가요프로에 팝 이야기 했다고 요번엔 계란 날아 올래나~흐^^;;

어젯밤
욕조 가득~ 물 받아 이불 다섯장 밀어넣고
밟고,뒤집고,물빼고,다시 밟아 정성껏 밤새 일차 수분제거를 한
나으~이불들이 건조대에서 영 맥을 못추네욤..쩝;
하늘 본께
일기예보 들응께
뽀송뽀송 말리기는 에즈녁에 걸렀네욤..ㅠㅠ~3
다리미 들고 쟈들을 몽땅 다릴 수도 업꾸..쩝쩝쩝!

어쨌건~난 최선을 다했으니
말릴 일은 신의 몫! (헉..^^;)
소파커버나 걷어설 옛동네 단골 세탁소에나 다녀와야겠네욤~
운좋음 불시방문한 녹녹한~선배집에서 점심은 해결할 수도~ㅋ

오늘
자기를 진심으로 다정하게 대해주는 누군가를 적당하게 포섭(?)
해설 우울하지 않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팟팅``만추 세븐데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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