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가을 신청하면서..노래로도 위로받고 싶네요.
박옥순
2003.11.07
조회 70
올 6월부터 광명시 소하동에 손세차창을 시작했어요.
처음 몇달은 새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열의로 가득차 맨발로 뛰어다녔습니다.
저는 일일이 전단지를 차에 끼우고 벽보에 부치는 일이며..
손수 전단지를 들고 기아자동차와 소하동일대 아파트를 돌때는
경비아저씨 눈총을 받아가며 서러움도 감당해야 했어요.
하지만,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두려움은 조금도 없었지요.
오직 일에 대한 열정 뿐이였습니다.
팔을 걷어부쳐가며 온몸에 멍이 들어도 웃으면서 힘든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관이였어요.
얼마간 반짝하던 수입도 주유소를 낀 무료자동세차기에
밀려서인지 아니면 경제사정이 불황이여서 인지...요즘은 먹고 살기가 너무도 힘이 드네요.
다들 여기저기서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지만,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듣고 싶은 노래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으로,들으면서 대신 위로받고 싶습니다.
책과 가을도 아울려 신청할께요.
경기도 소하2동 298-5
LG주유소 갑종손세차장
박옥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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