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올해로 이십이년이 됩니다.
제 아내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청초한 꽃송이였지요.
첫눈에 반해버린 저는 처가의 장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해서 몇년동안은 처가에 한번도 가 보질 못했습니다.
제 아내는 오죽했겠습니까만은 내색한번 하지않고
잘 참아 주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많이 그리웠을텐데도 말입니다.
그때는 반대하시던 장인 장모님이 원망스러웠었는데
제가 자식 낳아 길러보니 그 심정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결혼하고 이십여년이 니잔 지금은 둘도 없는 사위로서 대접도 받고
저 또한 제 부모님 이상으로 효도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기까지 꿋꿋하게 참고 견디어 온 집사람이 너무도 고맙습니다.
그 고운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자꾸만 살이 찐다며 먹고 싶은 음식 참는 모습 보며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당신의 그모습을 사랑하는데
왜 살을 빼려고 난리냐고요.
저의 이상형은 통통하고 후덕한 여인입니다.
아무튼 제발 살 빼는 것 중지하라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생음악 전성시대 티켓좀 보내 주십시오.
지난 번 군포 공연때 자기가 신청해서 잘 갔다 왔으니 이번엔 당신이 나를 위해 한번 신청해 보라고 며칠전부터 성화가났습니다.
제게도 큰소리 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제가 실버들 노래를 좋아하는데 들을 수 있습니까?
신청매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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