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 보슬 내리는 가을비가 조용하고..분위기 있네요
얼마전에 아빠가 감기가 걸려 콜록 거리더니..
뒤를 이어 우리 두딸도 걸리더라구요?..
어제부터는 엄마도 걸려서 훌쩍 훌쩍 거리고 있네요..ㅎㅎ
전 감기가 걸리면 빈혈 때문에 일단 어지럽거든요...
모든 분들이 조금씩은 그러겠지만..
아이들을 보면 대견한게 어른들도 아프면..
어지럽고 힘든데 애들이라고 안그럴까.......
그래도 열심히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엄마보다 낳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도 아직 감기 기운이 있는데 저 아프다고
아침도 못챙겨주고 전화해서 ..배 안고파?..했더니
응 괜챦아 몸은 어때?..하고 묻는 겁니다
저야 집에 있으니 안먹어도 괜챦지만....
남편은 힘들텐데.......
맘속으로 고마워~~했는데..겉으로 왜 표현을 못하는건지..
참 그래요......
마음의 아픔도 그런 것 같아요
생각없이 내뱉은 말에 나도 아픈데 저사람은 얼마나 아플까
그럼 하지 말았어야지...또 후회하고
가끔 싸울때 그러쟎아요
저 사람은 기억을 못하는데 .난 기억해서......
꼭 들추어 내서 서로 아프고 힘든 다음에 ..또 후회하고
일년이 지나도 십년이 자나도 이삼십년이 지나도
부부 사이에서는 특히 더 그러쟎아요
예를 들어.........
아이를 낳으면서 ..키우면서 가끔은 서럽고 남편의
무심함에 서운해서 삐지고...
그러면 남자들도 할말 있죠?
애한테만 신경쓰고 자기한테 소홀하고 서운하다고
삐지고.....^^*
그렇게 싸우면서 투닥거리면서 가끔 삐지면서....
사는게 부부의 삶이 아닌가 싶네요......ㅎㅎ
비가 와서 이 가을이 더 분위기 있고 좋으네요
많이 춥지도 않구요
이비가 그치면 추워지겠죠?.......
작은 손 난로같은 작은 아픔도.....
보일러 같은 큰 아픔도 ....
겨울이 오기전에 난방 준비 철저히 해서 ..
몸도 마음도 덜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 하시구요 ..건강하세요
비소리가 좋아 신청 합니다
도원경.....이 비가 그치면
박미경....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오늘 추억의 수업 첫시간이지요?
민해경의....고교생 일기가 생각나네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 그시절이 생ㄱ가 나네요
이 비가 그치면.......
이금하
200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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