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엔 비
grace
2003.11.11
조회 54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바람이 불고 비가 오기는 하지만 스모그가 없는
하늘 그 아래 서울의 풍경은 아름답기만 .....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흐르는 한강물은 평화롭기만
언제나 집으로 가는 길은 편안한 걸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익숙한 나의 물품이 있는 곳
그래서 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행복하다

화요일엔 비! 정말 좋다
심한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딸을 데리고 피부과로....
온몸이 쑤시고 머리가 어질 어질하다고 sos를 쳐 온
아들 녀석.....
그래도 그다지 힘들지 아니한 것은 그들과 함께
나 존재의 이유를 인식하기에 ......

아! 가을을 적시는 활엽들의 몸짓에 전율을 느끼며
나 여기 있음에 의미를 .......

11월 11일 나의 사랑스런 제자들과 마음이 통한 날이기도 하다
나는 그들을 보석이라 이야기한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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