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요즘 슬슬 결혼 준비를 하고 있네요.
딸이 어린 것도 아니고 결혼하기엔 조금 늦다고 할 수도 있는
28인데도 엄마의 마음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저를 떠날 준비를 하는 딸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
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 동안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잘
못해 준 것만 생각나고...
그래도 제 딸은 언제나 남자친구보다 저를 먼저 생각해
주는 착한 딸이랍니다. 아마도 맏이라서 그런가봐요.
그동안 부담감도 많이 느끼고 철없는 동생들 챙기느라
정말 고생 많았거든요.
그리고 엄마 걱정은 너무 하지 말라고 전해 주고 싶어요.
얼마전에 저희 집이 이사를 했는데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거라 피아노를 헐값에 넘겼거든요.
제 딸이 정말 아끼던 피아노였는데... 아마 내색은 안했지만
많이 섭섭했을꺼예요.
그리고 제가 얼마전까지 하던 가게를 그만두게 되었어요.
장사가 너무 안되어서 그만 두기로 한거죠.
제 속을 많이 썩힌 가게인데 막상 가게 문을 닫고 나니
섭섭하고 기분이 좀 찹찹하네요. 저좀 위로해 주세요.
딸과 에버랜드 가서 기분 전환 좀 하고 싶어요.
제 핸폰은 ***-****-****이구요.
티켓 보내주실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1동 73-9입니다.
<크리스마스 홀리데인 환타지> 다시 한번 신청합니다.
목춘영
200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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