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가족을 위한 이벤트
강영순
2003.11.13
조회 44
안녕하세요..오늘은 화사한 햇살이 있어음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이였답니다. 이러한 날씨을 얕잡아 보고 앏은 잡바를
입고 직장으로 향한 전 지금도 그 차가움이 전해 지네요..

이른 아침 연사나흘을 쉰 남편의 축 처진 뒷모습을 보며
안쓰러운 출근 배웅을 해야만 했답니다..딱히 정해진 직업이
아니기에 일정하지 않는 출근과 들쑥날쑥한 봉급으로
살아가다 이번 경제한파에 밀려 가뜩이나 좁은 어깨가 더욱
움츠려드는 남편이랍니다.. 집에서 놀수만은 없기에 저 자신도
종종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아이들의 용돈 수준이지요..

아홉살인 큰아이는 이제 제법 의젖하고 기대고 싶은
마음이 일지만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가 힘들어 할까봐
청소기도 돌리고 가끔은 실내화도 빠는등 엄마의 많은 힘이
되여 주지요.. 여섯살인 작은아이는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아무도 없는 빈집을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이 느끼는듯 합니다.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기다려 주는 그 기쁨을 서서히
잊어가는듯 해요... 두아이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늘상
피곤에 젖여있고, 나가서 일하지 않으면 집에서 잠을 자는
엄마로 가끔은 생각을 하는것 같기도 해요..

마음속으로는 그렇고 싶지 않는데. 점점 추락해 져 가는 이
정신과 육체의 현실속에서 이제는 움트림을 하고 싶어요.
큰아이는 아홉살이지만 아직까지 놀이공원 제대로 가본적이
없답니다..네가족 손을 잡고 놀이공원 가자고 올 봄부터는
그렇게 노래를 불러건만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어요..

가요속으로에서 그 약속을 이 해가 넘어가기전에
지킬수 있도록 도와 주시지 않으시련지요..약속을 지키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수고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