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퀴로 가는 자동차
최 윤숙
2003.11.20
조회 42
지금쯤 생음악 30탄 준비로 바쁘시겠지요.
지난 부천 공방때도 비가 왔는데,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오네요.
모든 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 저는 숙제나 할까 합니다.
분실에 관한 사건은 하루가 걸려도 다 못 적을것 같아서 한 가지 만 적을까 합니다.
제 조카 녀석 이야긴데요,
어려서부터 시력이 안 좋았기 때문에 여섯 살 때부터 안경을 쓰고 다녔는데.툭 하면 안경을 잃어버리고 오는거에요.
눈을 빼먹고 다닌다고 언니한테 얼마나 혼이 나는지 몇 번씩이나 주의를 주는데도 그때만 반성하는 기미가 보일뿐이랍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역시나 걸핏하면 눈을 빠뜨리고 와서 안경값 수없이 들어갔답니다.
학교 운동장에가서 놀다가 잠바 벗어 놓고 오는 일도 수 없이 있었지요.
그 때마다 학교로 돌아가 잠바를 찾아 오곤 하더라고요.
하루는 안경을 잃어버리고 왔기에 학교에 가서 찾아오라고 하니까 어디에 벗어두고 온지를 모르더라고요.
노는것에 정신을 놓고 있으니 어디에 두고 왔는지를 모르더라구요.
이보다 더 속 터지는일이 있겠습니까.
윗집 아줌마 하시는 말씀,"이 놈 지 꼬추 안 잃어버리고 오는게 다행이여"
제 눈을 몇 번씩 빠뜨리고 다니니 그런말 들을만 하지요.
지금은 초등6학년인데 얼마전 경주로 수학여행가서는 잠바를 잃어버리고 오질 않았겠습니까,
우리 언니 속터지지 않겠습니까,
언제나 제 물건 잘 챙겨 가지고 다닐런지..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 종일 오고 있네요.
내일은 첫 눈이 왔음 좋겠네요.
둘째 아이를 기다리던 엄마가 있었는데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졌네요.
축하해 주세요.
최 성수의 동행과 노 사연의 만남 듣고싶어요.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좋은 선물은 기대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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