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결혼기념일엔.
윤미화
2003.11.20
조회 32
결혼한지 어제같은데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아직 며칠 남았네요 20일 가량..12월11일이 결혼기념일이거던요.
어휴 어떻게 10년이 흘렀나 모르겠네요.
신혼부터 시어른과 같이 살다보니 남편얼굴 보는거보다 시어머니 얼굴을 더 많이 보면서 산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남편은 안보여도 그려러니하는데 시어머님 얼굴이 안보이면 더 이상한것 같아요. 더 허전하고....우리 어머님도 저의 얼굴안보이면 외롭다고 하시네요.. 시어머님과 결혼한것 같아요 10년동안 남편보다 얼굴도 더 많이 보고 밥도 같이 더 많이 먹고..이야기도 더많이 했거던요.
며느리가 딸셋만 줄줄이 나아도 핀잔한번 안주시고 고생하시면서 손녀딸 이뻐하시는 모습에 아마 전 천사같은 시어머님을 신랑보다 더 좋아하게 되었나봐요. 제 복이겠죠?
그나저나 올해가 10년째 결혼기념일인데 맘고생이 심한 남편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도 되구요.

애버랜드 티켓을 주시면 애버랜드 불꽃아래서 옛기분을 한번 되살려 볼까 생각합니다.
여러장 주시면 울 시어머님도 모시고 애들도 함께 축제를 열어보구 싶구요. ***-****-****

비가 오는 날은 음악이 더욱 좋은건 나이듦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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