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1년쯤되었을거에요
서로 성격을 맞추기위해서 이쪽방에서 툭딱,저쪽방에서 툭딱 한창 부부싸움이 있을때였죠,그날도 뭔가로 툭딱거리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문이란 문은 모두 활짝 열어놓구 탈탈 털어가며 대청소를 말끔히 해치웠죠
옛날 어른들께선 빨래방망이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풀었다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없고 쓸고 닦고 또 쓸고 닦고해서 반짝반짝 윤이 나는걸 보고 희열을 느낀다고나할까요,
그렇게 한 이틀이 지나서 였어요
자다가 갑자기 장 밑 바닥에 결혼반지를 넣어두었던 생각이 뇌리를 때리고 지나가는거에요 순간,
이틀전 있는먼지 없는 먼지 탈탈 털어낸 생각이...아뿔사!
자다말고 튀어일어나 장밑을 샅샅이 뒤졌지만 있을리 만무..
감감하더군요
저야 원래 심플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끼구 걸구 하는걸 안하지만 저의 시어머님은 외출시 악세서리 확인을 하시는거에요,당신이 좋아하시기에......
그 후에 어떻게 됐느냐고요?
결혼반지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친정엄마께서 꼭 필요한데 쓰라고 넣어주신 얼마안되는 지참금 탈탈 털어 반지 새로 만들어 놓고
지금은 쳐다보지도 않는답니다,그때 너무 놀랐거든요 그리구 싫어하던 악세서리가 그후로 더 싫어졌답니다
참,그리고 이젠 그런실수 안하게됐어요..어떻게요?
유.가.속 두시간 듣고나면 내가 뭤때문에 화났는지를 잊어버리거든요..
두고 두고 유가속 님들께 감사드릴께요!!!!!!!
석미경-그대에게 하고픈말
이기찬-자꾸만
<<두바퀴숙제>> 분실
memory
200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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