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은 .....ㅠㅠㅠㅠㅠㅠ
나랑 놀아줘잉~^^
2003.11.22
조회 89

요새 저를 많이도 울리네요..


두 바퀴 주제에 관하여....

언젠가 실연이란 주제가 있었지요??
우선, 그것에 대해 말씀드리면...
5년 전에 남친과 헤어진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남자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네~ 남자하면... 이제는 치가 떨립니다.

그리고, 사진....
예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을 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저는 고향이 시골이고.. 가정형편도 넉넉치 못하여
제 힘으로 대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방 하나를 얻을 돈이 없어서 독서실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고향 친구가 찾아와서 자기와 함께 자취를 하자더군요.
보증금은 자기가 다 내겠다 했고..
생활비는 반반 부담하기로 했죠.

그 친구는 대학진학은 포기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었는데
함께 생활하는 내내 얼마나 저를 구박하던지....
한마디로 성질머리가 참말로 고약했지요.

대학을 준비하는 저를 몹시도 시기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독서실로 가겠다 했고...
이사하는 날이었는데
그 날은 비가 억수로 내리데요.
그 친구는 비가 그치면 가라했지만...저는 단 한순간도 머물로 있고 싶지 않아
그 곳을 탈출했습니다.

독서실에 와서 이삿짐을 정리하는데 앨범이 젖어 있더라구요.
세상에 한 장 뿐인 제 돐사진도.. 초등학교 때 졸업사진도...
그 앨범에 있던 제 사진이란 사진은 모두가 물에 깨끗이 씻겨내려가있더라구요.

형체를 전혀 알아볼 수 없는 그 앨범을 끓어안고 얼마나 울었나 모릅니다.
그 이후로 한 일주일간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끙끙 앓아 누웠었지요.

지금은 스무살 이후의 사진밖에 없습니다.

어제의 두 바퀴....분실....
5월달에 컴에 문제가 생겨서 집 근처에 있는 현주컴퓨터 대리점으로 갔지요.
본체를 들고...
그 곳에 도착하여 본체를 내려 놓는 순간 아차 싶어서 주머니를 만져보니
썰렁하데요.
그 지갑 속에는 10만원짜리 수표가 6개....
현금이 50만원 가까이 들어있었는데....

울집에서 대리점까지는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지요.
당장....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면서 여기 저기 샅샅이 살폈지만
그 지갑은 눈에 안 들어오데요.
경찰서로 향했지요.

경찰들과 함께 찾아도 봤는데 없더라구요.

주민증 다시 만들고... 면허증... 카드들.....
죄다 만들어 놓으니 정확히 한달만에 지갑이 돌아오데요.
보낸이는 경찰서로 되어 있고.....
얼른 확인해보니.... 10원짜리 하나 없고..
주민증, 카드, 통장, 면허증.. 이런 것들은 그대로 왔더라구요.

그 때 경찰서에서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왜 그렇게나 많은 돈을 들고 나갔나 모르겠어요.
경기도 이렇게나 어려운데......ㅠ.ㅠ
도깨비한테 홀린 기분이었지요.

두 바퀴.... 이 코너 제가 무지 좋아하는데
언제부턴지 저를 눈물나게 하는 주제가 많군요.

벌칙으로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이 책을 보내주십시오~!!!!!
안 보내주시면.... 잠수탈랍니다..
진짜여용.. 저를 그렇게나 울렸는데...
안 주시면 미오할꼬야~암~~~~^^

감기 조심하세요.. 요샌 넘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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