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점은....
어중된 초롱별
2003.11.22
조회 68
그동안 몇 번의 공연에 초대 된 행운아입니다.(3탄부터, 서너번?) 어제 공연을 보며, 그리고 김인아님의 글을 읽으며 나름대로 생각한 일인데요...

입장권을 추첨하여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러다보니 왕애청자라도 매번 떨어지는 분도 계시구, 어떤분은 운이 좋아 한번에 척 되기도 하고, 이웃을 잘 만나 고생하지도 않고 표를 거저 얻기도하는 것을 보며
입장권 배부에 적당한 자격요건(너무 거창한가요?)을 주면 어떨까요?

평소 방송에 참여하며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지키는 분들이라면 인아님이 느끼신 점(아이들을 데려오는 일, 자리를 미리 맡아두고, 그것을 제지하는 스텝진과 언성을 높이는 일등은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를 1~2석이 아니라 거의 한줄을 맡아두고선 그 자리에 앉아도 된다는 스텝진에게 누가 맡아놓았는지도 모른다며 무조건 앉지 말라고 얼굴을 찡그리며 팔을 저어가며 제지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안양문예회관의 관계자님들도 <무료입장>이기때문에 이렇게 무질서하단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 이 공연은 <유영재의 가요속으로>가 추구하는 아줌마들의 세대를 같이하는 가수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흐뭇한 시간을 보내며 삶의 무게에 눌려 있었던 중년의 문화욕구가 뜨겁고 충만하게 발산되는 현장이 되기 위함일텐데 관람객들의 이기심으로 무질서해진 모습을 보니 다시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거워하며 행복해하는 공연이 되기 위해 방송국에서도, 우리 애청자들도, 공연장관계자들도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고 격려하며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했답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행복한 공연이 될 때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주제넘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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