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추위 환한 저녁 하늘에
천천히 깨어진 금들이 보인다.
성긴 눈 날린다.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
눈뜨고 떨며 한없이 떠다니는
몇송이 눈.
황동규님의 조그만 사랑의 노래 - 시가 내게로 왔다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금새라도 눈이 내릴 듯 한데...
어린 시절
겨울날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이 느껴집니다.
콧물 찔찔, 무겁게 내려앉는 두통.
잠시후 네시에서 여섯시까지 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음악 들으며 정다운 님들 사연 들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습니다.
오늘 참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친 제게 음악으로 위로를 부탁 드립니다.
동그라미의 같이 있게 해 주세요.
어니언스의 그리움 찾아
둘 다섯의 일기
4시 40분 이후에 들려 주세요.
코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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