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저에게 속상한 일이 있을때마다 저희엄마가 하시는 말씀..
"아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란 녀석이 저렇게 애미 속을 썪이니 원.."
어렸을땐 그말씀이 그저 별뜻없이 하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너무나 가슴 아파아파지더군요.
그것이 진짜 저희 엄마의 속마음 같아서요.
생각해보니 그동안 잘해드린것 보단 못해드린게 너무 많은데..
그 못난 아들이 이번에 군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갖은 속은 다 썩여 드렸는데..
죄송한 마음과 착찹함이 교차하는군요.
유난히 성격이 개방적이고 털털하신 저희엄마..
어렸을때부터 여자친구 생기면 꼭 데리고 오라고 하셨는데..
막상 여자친구가 생겨 집으로 데려갔더니 어찌나 당황하시며 놀라시던지.. 아직도 그 모습이 제 머리에 생생합니다.
그동안 친구들 만나랴, 여자친구 챙겨주랴.. 엄마껜 뭐 하나 제대로 해드리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원하시던 영화 한편 제대로 못보여 드린게 너무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오늘은 그런 저희 엄마를 위해 엄마가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곡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란 곡 신청합니다.
이 곡 들으면서 엄마께 전화드리겠습니다.
엄마 말씀대로 하나밖에 없는 아들 근모가 엄마를 무지무지 사랑한다구요...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입대전 즐거운 나들이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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